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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고향은 대구, 시민 성금으로 만드는 전태일기념관
━ 고향 대구에서 전태일 기념관 건립 추진 고 전태일의 고향은 대구다. 그가 유년시절 살았던 중구 남산동의 한옥. [사진전태일의 친구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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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 과학자입니다 外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 과학자입니다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 과학자입니다(바버라 립스카·일레인 맥아들 지음, 정지인 옮김, 심심)=정신병에 걸렸다가 정상을 회복한 뇌과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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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법에는 한국 노동ㆍ산업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한국 노동과 산업의 역사가 나이테처럼 새겨져 있다. 국회는 27일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을 통과시켰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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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박정희와 전태일은 '화해의 강'을 언제쯤 건널까
박정희(오른쪽)와 전태일은 각각 국가(자본)와 개인(노동)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인물이다. 갈등이 점철된 현대사를 반영하듯 '시대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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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토요일마다 2만명 태극기 집회 … 문 대통령이 끌어안아야
━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22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은 자기 사람만 공천하고, 사람을 키우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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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는 지옥이 될 수밖에 없는가
━ 책 속으로 새의 시선 새의 시선 정찬 지음 문학과지성사 소설가 정찬(65)은 이렇게 말했다. “예술이 가진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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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이승엽이 떴다?…올해 수능 이색문제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영역 공업일반에 등장한 이승엽에 관한 문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다양한 소재를 반영한 문제들이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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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시인 고은, ‘길’에서 만난 운명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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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전태일 다리서 '노동헌장'발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일 노동절을 맞아 “헌법에서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전태일 열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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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대를 읽은 리더, 미래를 꿈꾼 리더
살아남지 못한자들의 책 읽기박숙자 지음, 푸른역사260쪽, 1만4900원 책 읽기에 남달랐던 남녀 4명을 등장시킨 일종의 ‘서재 소설’이 탄생했다. ‘길 없는 길’을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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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지 못한 정권 왜 안 달라지나 … 그 뿌리 캐 봤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유대의 소중함을 강조해온 소설가 조해진씨. 더 묵직하고 정교해진 소설집 『빛의 호위』를 출간했다. “타인과 유대를 맺는 순간이 결국 사람을 살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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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소년 활동가가 말하는 진보 정치 이야기
by 정우재 가족과 함께 TV 뉴스를 보다 보면, ‘진보’를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촛불 정국으로 불타오르는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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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천에 아이디어 담은 청년, 창신동 봉제 골목 살린다
신윤예(31)씨가 지난 12일 서울 창신동 ‘공공공간(000간)’ 사무실 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최정동 기자]‘하청 구합니다. 여성복 상의, 바지(고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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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누가 열아홉 살 김군을 타살했는가
이하경논설주간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열아홉 살의 용역업체 비정규직 청년이 변을 당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한 순간 24년 전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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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조영래, YS·DJ 단일화 못 해 노태우 당선되자 가장 낙담”
12월 12일은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되는 날이다.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 등 후배 변호사 16명이 지난 7월 16일부터 3개월간 ‘인간 조영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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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테너요? 정의롭게 살고 싶은 시민일 뿐”
21일 오후 6시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공연 연습을 앞둔 임정현씨를 만났다. 연습은 7시30분 시작이었지만 단원들은 1시간 전부터 모였다. [강정현 기자]‘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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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가뿐히 즐길 수 있는 동대문 명물 5
쇼핑만 하러 다니기엔 동대문은 아까운 곳이다.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공간도 있고, 가슴 시린 거리도 있고, 젊음의 무대도 있다. 헌책방거리 동대문 헌책방 청계천 평화시장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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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철공소 골목 찾아 “창조경제의 현장”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골목’을 찾았다. 역대 대통령 중 이 골목을 방문한 건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1960년 조성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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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 한국의 민주화 과정 참고할 필요 있어…
중국 정치에도 한류 바람이 불까. 홍콩 민주화 시위가 1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유력지인 명보(明報)가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홍콩 행정장관에 대한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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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가 돼야 꽃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해 가을 수원 자택 서재에서. 9월 1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고은 시인을 평화친선대사로 위촉하는 자리였다. 시인은 “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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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짜릿하네요, 심야 쇼핑피서
동대문은 경계 너머에 있는 지역이다. 우리가 ‘동대문’이라 부르는 공간은 서울시 동대문구 밖에 있기 때문이다. 도로 하나를 경계로 흥인지문(동대문)은 종로구, 밀리오레·평화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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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이 옷 어때 … 출출한데 야식 먹자 … K팝 공연도 봐야지
동대문의 밤은 뜨겁다. 쇼핑을 즐기려는 청춘의 열기에, 전국 각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보따리상의 치열함이 한데 뒤섞여 있다. 동대문의 밤은 낮보다 재미있다. 자정을 넘긴 시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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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 때 야당의원 첫 동행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야당 의원이 처음으로 동행한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61) 의원이다. 박 대통령은 16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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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